[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9일 교보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연말 배당이 은행 중 최고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업종내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에 목표가 1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주가는 최근 3개월간 15.1%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가하락으로 오히려 연말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배당성향이 전년 수준인 25%을 유지할 경우 시가배당률은 2.8%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버행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 해소도 호재 요인이다.
황 연구원은 "기획재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 지분 3.8%(210만주)가 2.3% 할인율에 지난 주말에 출회되면서 오버행 이슈가 거의 해소됐다"며 "이로써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을 51.2% 보유하게 됐는데 향후 추가적 물량출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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