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BOJ 총재, 물가 목표 달성 의지 재확인
"2% 목표 달성 어려워지면 추가 통화완화 나설 것"
2014-11-25 16:30:48 2014-11-25 16:30:5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구로다 하루히코(사진) 일본은행(BOJ) 총재는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5일 구로다 총재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금융 경제 간담회에서 "BOJ는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키 위해 꾸준히 행동을 취해왔다"며 "경기 부양적인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는 일본 경제가 처해있는 위험과 물가 추세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주저 없이 정책 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필요 시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정책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BOJ는 지난달 31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본원통화 공급 규모를 종전의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는 작년 4월 BOJ가 양적·질적 통화완화책을 발표한 이후 1년6개월 만에 나온 조치로, 정책 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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