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한-중 FTA 타결 임박..막판 협상 진행 중
2014-11-10 10:42:37 2014-11-10 10:42:44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임박했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마지막 통상장관회의를 열고 한-중 FTA 관련 막판 쟁점을 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FTA 타결을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6일부터 제14차 협상을 진행했으나 22개 챕터 중 농산물과 제조업 시장개방, 원산지규정 등 6개 챕터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정부에 대해 중국 제조업 시장 조기개방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 측은 우리에게 높은 수준의 농산물 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양국은 이날 오전에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FTA 최종 타결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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