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제 5회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가 전국우수시장박람회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2일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전통시장의 상인 및 정부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국의 우수 시장 사례를 공유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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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사는(buy, Live) 것이 행복한, 스마트 전통시장'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 124개의 우수 전통시장이 모여 우리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31일부터 사흘간 진행 중이다.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는 전통시장의 상인 및 정부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국의 우수 시장 사례를 공유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를 맡은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국 1372개 시장 중 특성화 사례가 있는 시장들을 중심으로 활성화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유의 특색을 갖춘 도심골목형, 문화관광형, 글로벌 명품 시장 375곳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호 수유 재래시장 매니저는 전통시장에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진행한 인문학강좌, 대학생들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스터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수유 재래시장만의 차별화 마케팅을 펼칠 수 있었다고 1시장 1특색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두형 광주 대인시장 DNA디자인스튜디오 대표는 “광주 비엔날레에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등 디자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었으나 적절한 판매처를 고민하던 중 시장이 물건을 사고, 예술을 파는 사람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임을 발견했다”며 시장 창업의 계기를 말했다. 이어 “청년 상인의 등장으로 대인시장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젊어지고,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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