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최양희 “키즈폰 전자파 대책 신속히 마련”
2014-10-27 16:18:49 2014-10-27 16:18:52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키즈폰’ 전자파 방출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27일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의 키즈폰 전자파 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7일 국정감사에서 SK텔레콤이 출시한 키즈폰 전자파 논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ews1
 
유승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스마트폰 전자파흡수율 비교'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출시한 키즈폰의 전자파흡수율은 1.46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전자파흡수율이 최대 1.6을 넘지 않도록하고 있어 키즈폰은 이같은 규제를 통과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전자파 인체 보호 연구’에 따르면 국내 5세 어린이 전자파 흡수율은 20세 성인 흡수율의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SK텔레콤 키즈폰을 통해 사용하는 어린이들의 전자파 노출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유승희 의원은 어린이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ADHD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어린이 보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키즈폰이 7월 출시 이후 6만5000대 이상 팔려나갔다”며 “이미 팔린 키즈폰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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