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휴대폰 장기 가입자도 혜택 검토”
2014-10-27 16:01:53 2014-10-27 16:01:56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휴대폰 장기 가입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장기고객 대상 혜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질의에 대해 최양희 장관은 “그렇게(장기고객 대상 혜택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장기고객 혜택에 대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News1
 
 
우상호 의원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고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 인상 및 단말기 값 인하 방안 등을 내놓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단통법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를 했지만 원래 취지인 국민들의 통신비를 줄이는데 기여를 못했다”며 “주된 목표를 이용자 차별금지에 맞춘 거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통 3사는 22일과 23일에 갤럭시노트4 및 G3 등 최신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5만원~11만원을 더 올렸다.
 
또한 위약금을 없애거나 가입비를 폐지 등 요금제 인하 방안을 내놨지만 이같은 대책들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통사들의 고객 유치 방안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우 의원은 “최근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서서히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면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식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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