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LG생활건강이 급등세다. 3분기 이익 호조세와 화장품업체 인수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으로 1조2304억원, 영업이익은 1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3.2% 증가한 수치다.
또 이날 피부과 화장품 브랜드 씨앤피코스메틱스의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고마진 면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5.7% 증가하며 초강세를 보이면서 화장품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엔피코스메틱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7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19%"라며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코스메슈티컬' 사업 강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가화장품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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