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 시장 제도개선후 헤지수요 대폭 증가"
2014-10-22 16:51:20 2014-10-22 16:51:2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주식선물시장 제도가 개선된지 1개월만에 헤지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증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증권시장의 단기간 하락 등에 따른 헤지수요의 증가로 제도 개선 1개월 후 미결제수량이 21일 기준 101만 계약으로 제도개선 전 평균 64만 계약에 비해 58%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제도 개선 전과 비교해 각각 21.1%, 22.8% 증가했다.
 
유동성이 활발한 3천 계약 이상 종목도 제도 개선 초기 21종목에서 25종목으로 증가했다. 시장조성자 없이도 원활한 거래가 가능한 1만계약 이상 종목은 초기 8종목에서 현재 15종목으로 7종목 증가했다.
 
헤지·차익거래가 가능한 3천계약 이상 1만계약 미만의 종목은 초기 13종목에서 14일 기준 20종목으로 7종목 증가했다.
 
최우선호가 스프레드, 호가수량 등의 시장유동성 지표도 개선됐다.
 
호가를 촘촘히 제출한 것을 측정하는 지표인 최우선 매도-매수 호가간 스프레드가 제도 개선 전 2.2틱에서 개선 후 1.8틱으로 축소됐다. 최우선호가의 호가 수량도 61계약에서 81계약으로 대폭 늘었다.
 
거래소는 내달 3일부터 주식선물시장에 시장 조성자뿐 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는 시장기여자 제도를 도입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수옵션시장과 동일하게 주식선물시장에서도 협의대량거래를 내달 17일 도입할 예정이다.
 
◇제도 개선 전과 후 일평균 거래규모 추이(출처: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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