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재부 차관 "세수부진 속에서도 8월 재정집행목표 달성"
2014-09-25 10:00:00 2014-09-25 10: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5일 "세수부진의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8월까지 집행목표를 달성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에도 철저한 재정집행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News1
방문규 차관은 이날 조달청에서 제10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8월까지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세외수입 징수현황과 2013년 결산 시정초지 협조사항 등에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8월 재정집행실적은 69.9%로 집행목표인 69.2%를 0.7%포인트 초과했다.
 
방 차관은 "우리 경제가 소비, 투자 등 민간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유럽, 중국 등 대외부문에 불확실성이 상존하여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부진→세입감소→지출축소로 이어지는 축소균형의 고리단절을 위해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기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당나라 이백의 고사에서 나오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인용, 세입여건이 어렵지만 마부작침의 자세로 노력해 경제활력 회복에 기여하자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자체 출연사업과 민간보조 사업의 실집행률을 제고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서민생활안정,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에 대한 집행관리를 강화하는 등 주요 재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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