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서산시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협약
2014-09-22 13:32:26 2014-09-22 13:37:1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비상발전설비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119850)가 서산시와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및 운영사업'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혐기성 소화가스를 사용할 권리를 얻게 된다. 향후 친환경 발전 설비를 구축해 전력을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약 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9월 말부터 설계에 착수해 시공과 시운전 등 관련 법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약기간은 2024년까지로 초기 허가 신청 발전 용량은 약 350kW다.
 
안병철 대표는 "전력 생산 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여 혐기성 소화조 가온용 및 난방용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향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두천 하수처리장에 신설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는 11월 중으로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내에 바이오가스 발전소 한 두 군데와 추가 협약을 위한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10여개의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바이오가스 발전부문에서만 약 5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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