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스코틀랜드 독립 무산에 '상승'
2014-09-20 08:26:54 2014-09-20 08:26:5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스코틀랜드의 영연방 독립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3포인트(0.27%) 오른 6937.9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0.01%) 9799.26에 마감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무산 소식에 스페인에서도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한 우려감이 사그러들며 스페인 증시는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48포인트(0.08%) 조정을 받으며 4461.22에 장을 마쳤다.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투심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스코틀랜드의 독립투표 결과에서는 독립 반대표가 55%를 나타내며 스코틀랜드는 영국에 잔류하게 됐다.
 
파운드화 가치 급락이나 영국의 국가 부채, 연기금 우려 등이 해소되며 영국 금융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로이드와 RBS는 본사를 스코틀랜드에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각각 1.3%와 2.5%씩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8% 떨어졌다.
 
독일의 SAP는 미국 여행경비 관리 플랫폼 업체 콘커(Concur)사에 대한 73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밝힌 뒤 자금조달 우려에 3.8%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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