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CES 2015' 기조연설자 선정
2014-09-19 10:23:24 2014-09-19 13:59:19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사진)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18일(현지시간) CES의 주최 측인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윤부근 사장은 내년도 CES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커넥티드(Connected)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개리 샤피로 CEA 회장은 "삼성전자(005930)는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매회 CES 행사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사람들을 놀래켜 왔다"고 말했다.
 
매년 CEA는 CES의 행사 기조연설자로 IT, 전자업계 유력 인사들을 선정해 왔다. 올해의 경우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 카츠오 히라이 소니 회장,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마리샤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등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거물들이 나선 바 있다.
 
지난 197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 TV를 2006년부터 지금까지 1위로 올려놓은 주역이다. 윤 사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전자는 '세계 TV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후 생활가전까지 총괄하는 중책을 맡으면서 일명 '윤부근 냉장고'(T9000) 등 잇단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9000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최근에는 스마트홈 등 첨단 미래산업까지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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