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수원삼성 김두현, 팬들이 뽑은 8월 MVP
2014-09-02 17:02:44 2014-09-02 17:07:21
◇수원삼성의 김두현. (사진=수원삼성)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수원삼성의 '썬더볼트' 김두현(32)이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기자단이 뽑은 8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김두현이 블루윙즈기자단이 선정한 평균 평점에서 6.03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김두현은 8월 열린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8월6일 전북현대와 경기에서는 중거리 슛으로 1년 5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이어 10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는 그림 같은 크로스로 팀 동료 김은선의 결승골을 도왔다.
 
수원은 김두현의 활약에 힘입어 8월에 3승 1무 2패로 상승세를 탔다.
 
김두현은 "사실 산토스나 다른 선수들이 나보다 지난 달 더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은데 내 배번이 8번이라 팬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8월의 MVP로 뽑아준 것 같다"며 "그동안 팀에 제대로 공헌하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팬들이 주시는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오는 3일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김두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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