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일 하나대투증권은
화신(01069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목표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단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수익추정을 하향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화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52% 감소한 3350억원과 1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로 전년동기대비 3.2% 포인트 급락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도 법인의 적자폭이 감소하고 브라질 법인은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한국 본사에서 원화 강세와 수출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반조립제품(CKD) 수출의 내재화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6% 감소하지만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물류 관계사를 통하던 CKD 수출의 연결 조정 효과 제거, 환율 하락 영향 완화, 브라질 법인의 실적 개선, 중국 법인의 성장세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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