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아마존의 새로운 스마트폰 '파이어 폰'의 초기 판매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광고업체 치티카는 파이어폰이 출시된 지난 7월25일부터 8월14일까지 25일간 판매량이 3만5000대도 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0.02%에 불과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 3일만에 500만대가 나간 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것이다.
판매가 저조한 이유로는 사용자들이 파이어폰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폰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글 맵과 구글 드라이브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파이어 폰은 2년 약정시 200달러에 판매가 되는데 이는 아이폰5S와 갤럭시폰과도 같은 가격이다.
아마존은 이와 관련해 응답을 피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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