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악재가 강한 상황..투자의견 '중립'-신한투자
2014-08-26 07:49:46 2014-08-26 07:49:4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솔브레인(036830)의 올 2분기 실적은 부진하고 향후에도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57.1% 줄어든 1347억원과 141억원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씬글라스(thin glass)의 부진이 아쉽다"며 "갤럭시S5가 출시됐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물량이 20% 정도 감소했고 단가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는 개선되겠지만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며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지만 TG(thin glass)부문과 배터리 사업부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삼성SDI향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은 아직이며 향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호재보다는 악재가 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