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은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실적 예상치를 높이고 그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06.4% 증가한 1조600억원과 932억원을 기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734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향후 견조한 실적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 중 중국 소주와 터키법인이 안정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강관부문은 저가원료 투입으로 수익성이 크게 향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올해와 오는 2015년 주당순이이(EPS)을 각각 17%, 39%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인다"며 "이는 해외 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국내 강관부문의 원감절감에 따른 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핫스탬핑(hot stamping)라인의 증설과 조기 가동에 따른 차량 경량화부문의 성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높였고 HMC투자증권은 기존 8만3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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