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개봉 초반부터 무서운 속도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10일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은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기간 1000만 돌파 등 개봉 이후 한국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명량>의 이번 기록은 <괴물>과 <도둑들>이 세운 22일 보다 10일 빠르며,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인 <아바타>의 38일보다도 3배 가량 앞선 기록이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백성을 향한 충'을 통해 큰 울림을 주며, 시대가 원하는 리더상을 제시했다는 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61분간의 해상전투는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이지 않았던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진구 등 신뢰가 높은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관람 포인트라는 평이다.
이러한 가운데 <명량>을 만든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소감을 남겼다.
◇김한민 감독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시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큰 감사함이 앞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준 스태프와 배우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린다."
◇최민식 (이순신 역)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류승룡 (구루지마 역)
"천만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이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하여 기쁘고 감사 드린다."
◇조진웅 (와키자카 역)
"천만에 이르는 관객이 <명량>을 관람했다는 것에 정말 기쁘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위인에 대한 존경이 함께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이 더욱 감격스럽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권율 (이회 역)
"<명량>을 촬영하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심, 이회에 대한 진심 그리고 크게는 작품에 대한 진심까지 늘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 마음을 천만이라는 큰 숫자의 관객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모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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