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13승 상대' LA에인절스, 라인업 발표
2014-08-08 09:42:25 2014-08-08 09:46:41
◇지난 3일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전 등판 당시 C.J. 윌슨.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13승 도전에 맞설 상대 팀인 LA에인절스의 8일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LA에인절스는 8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릴 예정인 LA다저스 상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테이블 세터에는 에릭 아이바(유격수)와 마이크 트라웃(중견수)를 배치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라는 명성을 듣는 강타자 트라웃은 이날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대.
 
중심타선에는 앨버트 푸홀스(지명타자)-조쉬 해밀턴(좌익수)-하위 켄드릭(2루수) 순으로 나온다. 푸홀스와 해밀턴은 선수 생활의 절정을 지났다는 평가도 받지만 아직 거뜬하게 홈런포를 날릴 수 있는 타자다.
 
하위 타선에는 데이빗 프리즈(3루수)-크리스 이안네타(포수)-C.J.크론(1루수)-콜린 카우길(우익수)가 배치됐다.
 
선발 투수로는 베테랑인 C.J.윌슨이 등판한다. 윌슨은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4.74' 성적을 써내며 예전과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함은 물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포수로 이안네타가 나오며 한국 팬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미국인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와의 선발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사라졌다.
 
다만 최현은 좌타자이기에 좌완투수인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교체 출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현은 올시즌 모두 62경기에 나서 '3홈런 23타점, 타율 2할3푼2리'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에인절스에 맞설 LA다저스는 저스틴 터너(2루수)-야시엘 푸이그(주경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헨리 라미레즈(지명타자)-맷 켐프(우익수)-스캇 반 슬라이크(좌익수)-후안 유리베(3루수)-A.J.엘리스(포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이날 승리를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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