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은 4~5일 양일간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아름다운 승부의 세계'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개막 40여일을 앞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기,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과 인정, 그리고 상대에 대한 배려 등 스포츠맨십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대표로서의 국가관 확립과 소양 및 인성교육,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는 선수촌 교육프로그램이다.
손 사무차장은 "성실, 용기, 정직, 존중, 겸손 등 스포츠맨십이야말로 가장 값진 가치이자 덕목"이라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의 솔선수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매너에서도 스포츠 강국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아시안게임은 오심없는 공정한 대회운영으로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고 멋진 스포츠맨십까지 발휘해 역대 가장 품격있는 대회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사무차장은 이날 강연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재범과 독일의 비쇼프 선수가 보여준 서로 존중하는 경기 매너에 대한 예시를 포함한 스포츠맨십에 대한 내용을 다룬 동영상을 틀어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한편 조직위는 정정당당한 경기, 판정에 깨끗이 승복하면서 진 사람을 배려하고 승자를 존중하는 진저한 스포츠맨십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경기장 내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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