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애플이 비교적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부품주 대부분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애플은 3분기(4~6월) 순이익이 7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74억3000만달러로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4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실적 발표가 전해진 후 부품주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대부분 하락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지만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은 다음달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호조와 관련된 부품·소재 업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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