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동부제철에 운영자금 1600억원 지원키로
2014-07-15 18:52:06 2014-07-15 18:56:35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맺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부제철(016380)에 운영자금 1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동부제철에 16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동의서를 채권은행에 돌렸다.
 
채권단의 75%(채권액 비율 기준)가 동의를 하면 동부제철은 신규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당초 동부제철은 물품대금 지급 등을 위해 실사 기간에 운영자금 3500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나, 채권단은 실제 동부제철에 필요한 금액을 분석한 결과 1600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은 관계자는 "동부제철은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으로 정상기업이 아니다"며 "정상기업 기준으로 산정한 3500억원 가운데 일부만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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