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2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9일(현지시간) 2월 경기선행지수가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경기선행지수는 0.1%(수정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 하락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3~6개월 뒤 경기흐름을 가늠하게 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5개월중 3개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미국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지표 발표와 함께 "금융시장 변동성이 아직 강한 수준이고 신용경색은 매우 느린 속도로 풀리고 있다"며 "2010년 초까지 강력한 수준의 성장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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