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포털기업 네이버가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창구와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네이버는 분당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 파트너사들과 소통 역할을 맡게 될 포털사이트 ‘네이버 벤처스’, 문화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사이트 ‘네이버 컬처스’를 연다고 밝혔다.
네이버측은 “회사가 가진 자산과 경험을 활용해 중소상인, 벤처 초기기업(스타트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활발한 상호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 네이버 벤처스 이미지 (사진=네이버)
먼저 네이버 벤처스는 500억 벤처투자 기금, 클라우드 및 서버 지원시스템 ‘에코스퀘어’, 검색광고주와의 소통장소 ‘파트너스퀘어’, 스타트업 마케팅 지원, 벤처 네트워크 프로그램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네이버 컬처스는 문화과학 강연 프로그램 ‘열린연단’, 한글 홍보 프로그램 ‘한글한글 아름답게’, 만화산업 지원 프로그램 ‘이현세 창작캠프’ 및 ‘만화발전위원회’, ‘웹소설 공모전’ 등 회사가 관여하고 있는 각종 문화사업을 다루고 있다.
이날 송창현 네이버랩스 연구소장은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소개했다. 2009년에 처음 시작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는 수준 높은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IT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이밖에도 오픈소스를 활용한 개발자 경진대회인 ‘D2 FEST’를 개최, 각종 기술 관련 외부 컨퍼런스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한규흥 서비스2본부장은 기업용 업무지원 서비스인 ‘네이버 웍스 2.0’을, 공기중 SA센터장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모바일 기업 홈페이지 제작을 무료로 지원하는 ‘모바일팜’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네이버 웍스 2.0과 모바일팜, 그리고 에코스퀘어를 패키지로 한 데 묶어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Npac(Naver Partner Aid & Care)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 한종호 네이버 파트너센터장 (사진=뉴스토마토DB)
한종호 네이버 파트너센터장은 “인터넷 산업에서 상생은 수평·개방적 생태계 플랫폼을 통해 파이 자체를 키워가는 윈윈(Win-Win)의 모델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기적 이익 공유는 물론 시장 자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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