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외교부, 민관협력으로 해외시장 개척
2014-04-30 14:30:00 2014-04-30 14:3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경제계와 외교부 총영사들이 손을 잡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4단체는 30일 오후 2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총영사-기업인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한다.
 
우리 기업들이 올 1분기 1382억달러로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상담회에는 건설·무역·정보통신 업체를 포함한 80여개 대·중소기업과 해외주재 총영사 45명이 참여한다.
 
이날 총 146건의 개별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45.1%는 총영사들에게 건설·플랜트 수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수출입 정보제공 요청(30.3%), 진출계획 설명(12.3%), 현지시장 애로요인 해소 건의(9.0%)도 주문키로 했다.
 
총영사들은 이날 상담회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조치를 취해 해당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우리나라 재외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약 13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약 52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지난달 열린 기업-재외공관장 상담회와 이번 총영사와의 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외국공관과의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달 27일 외교부와 공동으로'한-아프리카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신설해 ▲아프리카 주요국의 개발 프로젝트 소개 ▲주한대사와 국내 기업 CEO간 만남 ▲우리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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