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타이거즈)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홈 경기에서 한신이 4-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5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51㎞이었다.
이날 호투를 통해 오승환은 올시즌 3세이브째를 거뒀고, 3.86이던 평균자책점을 3.38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상대 첫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을 4구째 공에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시속 140㎞ 높은 직구로 아웃을 잡았다.
이어 다카이 유헤이는 7구째만에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커터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된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는 4구째 시속 148㎞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잡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신이 10안타를 몰아쳐 야쿠르트를 4-2로 이겼고,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11승(8패)째를 거뒀다. 선발투수 노미 아츠시는 '6.2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야마토가 4타수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