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
10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3월 중(3월2일~4월6일)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5%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휘발유 가격 하락과 환율 등의 여파를 제외한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개선됐다.
이 기간 순매출은 10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1년 전에 비해 8% 증가한 수준이다.
코스트코의 3월 매출 호조는 올해 부활절 휴일(4월20일)이 작년(3월31일)보다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코스트코는 "부활절 휴일이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코스트코의 3월 순매출과 동일점포 매출이 각각 1%와 0.5%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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