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기아차(00027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 1분기 매출은 11조7583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은 7411억원(전년 대비 5.3% 증가, 영업이익률 6.3%)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기아차 전체 매출의 36%(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중요시장"이라며 "쏘울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 1분기에 13만3000대(전년 대비 4.8%증가)를 판매해 미국 시장 증가율을 넘어서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기아차의 중국 3공장이(K3 30만대 생산) 가동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신형 쏘렌토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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