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시 고교서 칼부림..20여명 부상
2014-04-10 00:30:58 2014-04-10 00:35:1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수십명의 학생들이 다쳤다.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7시13분께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 동쪽 15마일 거리에 위치한 프랭클린리저널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여명이 부상 당했다.
 
부상자 20여명 중 19명은 14~17세의 학생들이다.
 
특히, 4명은 복부와 가슴 등에 상처를 입어 헬리콥터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실과 복도에서 약 30분간 칼부림 난동을 벌이던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범인의 이름이나 사건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고,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건 직후 이 학교는 학생들을 전원 귀가조치 시켰고, 인근 초등학교들도 임시 폐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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