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선도벤처 71개 선정..창업자 모집
2014-04-01 16:49:01 2014-04-01 16:53:2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중소기업청은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를 이끌 선도벤처기업 71개사를 선정하고, 오는 2일부터 2주 동안 창업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 사업은 일정 규모의 매출액과 국내외 판매망 등 역량을 갖춘 선도벤처기업에 예비창업자를 입주시켜 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과 인증, 국내외 마케팅, 경영·기술 노하우 전수까지 지원한다.
 
또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이후에는 선도벤처기업의 직접 투자, 아웃소싱,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공동 마케팅 등 협업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약 80개의 창업기업(1차년도 65개, 2차년도 15개)을 선정할 계획으로, 신규 지원 시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9000만원 한도까지 창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2차년도 지원 시 전년도 지원기업 중 성장성,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마케팅, 시제품 업그레이드 비용을 최대 4500만원까지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2인 이상의 팀으로 이뤄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공고일 기준)으로, 오는 18일까지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 마케팅지원실 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기업지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사업 시행 이후 164개사가 창업해 평균매출액 1억8700만원(총 매출액 303억원), 평균고용 2.3명(신규고용 355명), 외부투자유치 16건(52억원) 등 성과를 보였다"며 "선배 벤처의 성공 경험과 보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과 사업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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