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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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ia will face increasing isolation and tighter and tighter sanctions."
케머런 총리 "러시아 고립과 제재 각오해야"
최근 크림반도 합병을 강행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위기해소를 위한 외교적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국제적 고립과 강도높은 제재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크림공화국의 주민투표와 관련해서도 "총기의 위협 아래 치뤄진 불법적인 절차"였다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행위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몇일전에도 캐머런 총리는 주요8개국에서 러시아를 영구 퇴출시켜야한다고 주장했었는데요.
하지만 영국에서는 캐머런 총리의 이런 강경 발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이 러시아 제재에 대한 총대를 매 혹여나 경제적 불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닌지 국민들은 걱정스럽다고 하네요.
▶ "6 months comment wasn't very different from what we had heard from financial markets"
불라드 총재 "옐런 발언, 시장 전망 반영한 것"
몇일 전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세단어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바로 "약 6개월 정도"후에 금리가 인상될 수도 있다는 발언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초보 연준의장이 말실수를 했다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옐런 의장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불라드 총재는 "약 6개월이라는 표현은 민간부문의 금리 인상 예상 시기와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금융시장은 이미 이런 종류의 기간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의견입니다.
불라드 총재는 또 "옐런 의장은 이 기간을 반복해서 언급한 것일 뿐"이라며 옐런 의장의 발언이 연준 통화정책 방향의 변화를 나타낸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 내 양적완화 정책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데요. 이러한 매파 총재가 옐런 의장을 옹호하는걸 보니 옐런 의장이 정말 매파로 돌아선 것일까요?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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