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자동차 보험료 인상..아직 갈 길이 멀다-동부證
2014-03-07 08:13:38 2014-03-07 08:17:3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7일 보험업종에 대해 영업·업무용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오는 16일부터 영업·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0%, 3%씩 인상키로 결정했다"며 "4년여 만에 보험료를 올리는 셈인데 보험사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뒤를 이어 다른 보험사도 보험료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업계 일부에서는 실제 인상폭이 더 클 것으로 관측되고, 연간 손해율 개선 효과는 1~1.5%포인트에 달할 전망"이라면서도 "인상이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인상 폭의 3분의 1만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건 연구원은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손익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아직 충분한 수준의 인상은 아니"라며 "여전히 보험업종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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