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7일
대상(001680)이 지난해 4분기 별도·연결재무제표 기준 모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지난해 4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4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158% 상회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937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연결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는 호조를 보였다"며 "대상의 지난해 4분기의 실적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상의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은 외화관련 이익·환입 등의 일회성 수익과 옥수수 투입가 부담 완화·식품 부문 판촉 둔화 등의 비용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상의 올해 수익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내수 가공식품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대상 브랜드 선호도 증가·품목 라인업 확대·판촉 둔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증가가 전망된다"며 "2016년까지 연평균 주당순이익은 13%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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