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선 입·출항 장애물을 제거하고 어항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에 침적된 해양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하는 어항청소선 10척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어항청소선들은 올해 175곳의 국가·지방어항에서 척당 120일 동안 정화활동을 벌여 5056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60곳의 국가·지방어항에서 4060톤을 수거한 것보다 더 커진 규모다.
(자료제공=해수부)
해수부는 15톤급 어항청소선 7척과 100톤급 다목적 어항청소선 3척을 해역별로 상호보완이 가능하도록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어항 상시정화체계를 구축해 어항정화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 긴급 대응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항청소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정화대상항을 계속 확대하고 수거물량을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 어업인의 불편을 덜고 어항환경도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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