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크루즈·마리나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 육성된다.
올해 부산북항 크루즈 부두를 완공하고, 2020년까지 부산과 인천, 제주, 여수 등 주요항만에 크루즈 부두 8선석 확충을 목표로 인프라를 지속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도 대통령 업무보고회를 갖았다.
먼저 해수부는 거점형 마리나항만 6개소에 대해 사업자 공모 및 사업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에 마리나항만의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마리나항만 구역내 배후단지의 법적근거 마련 및 사업자 지정요건 완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선박 대여업 및 보관·계류업, 레저선박 및 시설에 대한 분양·회원 모집 근거 마련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해수부)
또한 부산북항 1단계 재개발 지구의 친수공원 및 랜드마크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매립부지를 비즈니스, 관광·레저, 시민휴식공간 등 국제적인 대규모 종합관광·레저허브로 개발하는 등 대도시 인접 항만재생을 통해 국민 여가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어촌지역의 1·2·3차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제2의 새마을·새어촌' 사업을 착수해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도 실시하고, 낚시 포털 운영, 친환경 낚시도구 개발·보급, 쾌적한 낚시공간 조성 등을 통해 낚시산업 육성과 함께 어촌 소득원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 해양강국, 수산부국, 국민행복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가겠다"며 "출범 2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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