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지난해 말 은행들의 예금유치 노력으로 3개월만에 상승했던 수신금리가 1월이 되면서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62%, 2.67%로 집계됐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각각 0.02%포인트씩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한은은 지난해 말 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온 기업들의 거액예금을 예치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높였던 것의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88%포인트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가 각각 0.69%포인트, 0.03%포인트 올랐으나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각각 0.04%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
(자료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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