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매출 5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생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51.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연은 맛있다'는 2010년 12월 출시된 이후 현재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오징어 먹물 짜장', '골뱅이 비빔면', '고추송송 사골' 등 총 6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꽃게짬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할인점 기준 라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봉지라면 순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제품은 면발을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고온에서 단시간 바람에 건조해 일반 라면보다 100㎉ 이상 칼로리를 낮췄다.

 

또한 분말스프에는 합성첨가물을 줄이는 대신 꽃게, 오징어먹물, 골뱅이 등 제품마다 특색있는 자연 재료를 담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2013년 라면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6%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정체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매출 성과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339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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