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3G 스마트폰 라인업 'L시리즈Ⅲ'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066570)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4에서 L시리즈Ⅲ 스마트폰 3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L시리즈Ⅲ는 ▲L40 ▲L70 ▲L90이다.
L시리즈는 LG전자만의 고유 디자인을 계승하는 3G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글로벌 3G 스마트폰 시장을 타게팅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L시리즈를 시작으로 지난해 L시리즈II를 출시한 바 있다.
L시리즈Ⅲ는 전작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서 패턴, 마감 등 고급스러움과 정교한 디테일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사용자경험(UX)를 대거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LG전자가 오는 2월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4'에서 공개할 'L시리즈Ⅲ'.(사진제공=LG전자)
L시리즈Ⅲ는 이음매 없는 매끈한 마감 처리와 곡면 테두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의 체크 무늬 패턴은 메탈 색상을 적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끄러지지 않아 편의성을 높였다.
L시리즈Ⅲ는 이어폰을 연결하면 통화, 음악 듣기, 동영상 재생, DMB 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앤팝' 기능과 잠금패턴을 다르게 설정해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게스트 모드', '캡처올', '클립트레이' 등 다양한 UX를 대거 탑재했다.
LG전자는 L시리즈 구매자에게 G시리즈에 탑재해 호평을 받았던 액세서리 '퀵윈도우' 케이스를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퀵윈도우는 케이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계, 날씨, 음악 듣기, 전화 받기, 메시지 수신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특수제작 커버다.
L시리즈Ⅲ 3종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인 '킷캣'을 적용했고, L40, L70, L90은 각각 3.5인치, 4.5인치, 4.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LG전자는 L시리즈Ⅲ를 올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시리즈의 핵심 경쟁력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에 있다"며 "한층 발전된 L시리즈Ⅲ로 세계 3G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체험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