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대비 1.08포인트(0.05%) 내린 2097.32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42분(현지시간) 현재 0.42% 오른 2107.2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발표된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2.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함께 발표된 1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년 전에 비해 1.6% 내려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초상은행(0.09%), 건설은행(0.25%) 등 은행주와 해양석유공정(0.35%), 중국석유화학(0.44%), 시노펙상해석유화학(0.66%) 등 정유주가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내몽고보토철강(1.39%), 강서구리(0.51%), 유주석탄채광(0.52%) 등 철강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광다증권은 지난달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0.23%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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