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6포인트(0.01%) 오른 2103.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공개되는 1월 중국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가 집계하는 지난달 무역수지는 236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월의 256억달러에서 흑자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2.0% 늘어 직전월의 4.3% 증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날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은 중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진 시점을 훨씬 지나서까지도 제로 수준의 현 초저금리 정책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해통증권(0.46%), 중신증권(0.08%) 등 증권주와 중신은행(2.87%), 남경은행(0.12%)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내몽고보토철강(-0.24%), 남경철강(-0.55%) 등 철강주는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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