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보합권 등락..은행주 약세
2014-02-11 11:02:09 2014-02-11 11:06:1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1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2086.18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0분(현지시간) 현재 2.32포인트(0.11%) 내린 2083.7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지수가 약 한 달 만에 최고치까지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는 3월5일로 예정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새로운 정책들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재정부는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와 내년 전기차 보조금 감축폭을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는 장 초반부터 5%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강회자동차(1.91%), 상해자동차(0.89%) 등의 자동차주도 전일에 이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민생은행(-0.54%), 초상은행(-0.58%), 핑안은행(-1.21%) 등 중소형 은행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일부 지역 은행들에게 유동성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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