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0.14%) 내린 2106.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5거래일 만에 약세 흐름으로 돌아선 것이다.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일 공개된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다음날로 예정된 물가 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올라, 직전월의 2.5% 상승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신은행(-1.33%), 교통은행(-0.26%), 화하은행(-0.24%) 등 은행주가 약세를 띄고 있다.
반면 강서구리(0.58%), 유주석탄채광(0.26%), 내몽고보토철강(0.36%) 등 철강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지난 사흘간 15% 넘게 뛰었던 천진항구의 주가는 2% 넘는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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