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올해도 실적악화 지속-현대證
2014-02-10 08:33:51 2014-02-10 08:38:04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현대증권(003450)은 10일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도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소비 하향에 따른 고객 둔화, 인근 점포와의 경쟁 증가가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해 하반기 매장 면적 확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주변 IT업체들의 본사가 분당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변 상권이 약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오는 5월 롯데 잠시 에비뉴얼 2호점과 쇼핑몰이 신규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같은 상권에 있는 무역센터점은 경쟁·비용 증가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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