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2만2331곳으로 전년대비 2259곳 증가했다. 상장법인의 절반 이상은 4대 회계법인에 감사인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13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선임 현황'을 보면 지난해 자산증가에 따라 4492곳이 신규로 외감대상에 편입됐다. 반면, 외형기준 미달(1264곳), 영업활동 중단(580곳)에 따라 2233곳은 외감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신규로 외감대상이 된 법인은 상장사가 40곳, 비상장사가 2219곳으로 큰 폭 증가했다.
결산월별로는 12월말 법인이 95.0%, 3월말 법인이 1.7%, 6월말 법인이 1.4%를 차지했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 미만이 66.8%로 가장 많았고, 500억~1000억 미만(12.3%), 1000억~5000억 미만(11.0%)이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한편, 지난해 외감대상 회사 중 외부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전체의 70.1%였다. 변경선임 회사는 10.5%, 신규선임 회사는 19.4%였다.
금감원은 상장법인의 경우 3개 사업연도 동안 감사인을 동일하게 선임하도록 하고 있어 비상장법인에 비해 상장법인에서 외부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비중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감사인 분포는 상장법인의 경우 4대 회계법인에 감사인을 둔 비율이 57.2%였고, 비상장법인은 기타회계법인이 63.8%를 차지해 차별화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