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청년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19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에 대해 "지난 1년 청년정치에 대한 평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선 정치권, 그 중에서 새누리당이 많이 반성해야 한다며 청년세대들의 마음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금 현 정치권이 젊은 세대들, 미래 세대들, 청년 세대를 키워내는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정치권의 청년세대 양성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News1
김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올드보이 인사를 중용하는, 이른바 '신386' 인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중요한 건 여러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계층의 의견과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지금 같은 경우는 새로운 세대나 다양한 계층의 생각들을 대변될 수 있는 인적구조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많은 쪽에서 한쪽에 의견들의 집행에 의한 박탈감이든지 불안감이 많이 있다"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인적구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부족하다면 그런 그룹을 향한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이 있는 과정들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중요 요직에 청년 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소통구조나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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