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9일 한국투자증권은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내년부터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외형 성장이 재개되며 내년 증설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악재가 집중됐던 시기에 영업이익률 약 16%를 달성하며 이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2600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 연구원은 "일부 항공운임 발생은 변수지만 지난해 4분기 발생한 내수 패션 사업의 일회성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인한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추정치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1조2000억원, 19% 늘어난 영업이익 2040억원, 영업이익률 16.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 연구원은 "주력 바이어 고객들로부터 주문이 완만한 확대되고 신규 바이어 주문이 고성장하고 있어 증설 효과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투자가 지속되며 베트남 지역은 올해 수준의 생산설비와 인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인력은 7700명을 저점으로 내년 1만1000명 내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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