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수서발 KTX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9일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본 교섭이 결렬됐다"며 "오전 9시부터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정부와 철도공사가 수서발 KTX 주식회사를 설립해 철도민영화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며 "10일 열릴 임시이사회 개최를 막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코레일도 이날 오전 9시 최연혜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파업과 관련해 KTX,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평상시처럼 100% 정상 운행되며 새마을·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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