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 前회장, 아프리카 금융산업 뛰어들어
2013-12-09 06:51:40 2013-12-09 06:55: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밥 다이아몬드 바클레이즈 전 회장(사진)이 아프리카 금융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밥 디이아몬드 전 바클레이즈 회장이 아쉬쉬 타카 마라그룹의 최고경영자(CEO)와 손잡고 아프리카 금융산업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쉬쉬 타카는 아프리카 19개국이 참가한 10억달러 규모의 복합 산업체다.
 
양측은 2억5000만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설립된 이후에는 올해 말까지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바클레이즈가 리보금리 조작혐의로 벌금을 물면서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이후 그는 뉴욕시에 아틀라스 멀천트 캐피털을 설립하고 자산 매니지먼트사인 인캡처에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등 활동을 벌였으나, 실제로는 이번이 회사의 첫 번째 거래다.
 
이전부터 아프리카 투자계획을 공공연히 밝혀 온 다이아몬드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한 관료를 만나 문제 은행을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아프리카 금융권에 관심을 보여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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