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
2013-12-06 09:09:48 2013-12-06 09:13:28
한국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11월 스위스 FIFA 본부에서 비드북을 전달하는 정몽규 회장과 블래터 회장. (사진캡쳐=대한축구협회)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FIFA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도 사우이페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한국을 2017년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경쟁국인 아제르바이잔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하며 FIFA주최 4대 대회를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2년 월드컵,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7년 17세이하 월드컵에 이은 4번째 성과다. U-20 대회에서 한국은 1983년 박종환 감독이 ‘4강 신화’를 이룩한 바 있다.

U-20 대회는 2017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9월 서울, 대전,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등 9개 도시가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24개국이 본선에 출전하는 대회로서 축구협회는 선수 800여 명, 임원 1000여 명, 기자단 2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이 대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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