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모기지 지원 중단.."주택시장 회복되고 있어"
2013-11-29 00:16:15 2013-11-29 00:19:5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지원책을 중단하고 중소기업 대출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BOE가 내년 1월부터 은행 대출 지원 프로그램인 대출펀딩제도(FLS)에서 모기지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BOE는 그러나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는 은행에는 FLS를 이용하는 수수료를 기존의 최저 수준인 0.25%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BOE는 "주택시장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모기지에는 더는 FLS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크 카니(사진) BOE 총재는 "주택시장 경기가 즉각적 위협은 아니지만 주택 가격이 더 빨리 오르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번 조치는 주택시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지금 당국이 액션을 취해야 나중에 큰 개입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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